| 박성현 무소속 광양시장 후보, 100년 녹차나무처럼, 광양의 경제 뿌리 깊게 내리겠다 ‘서정적 출마의 변’ 화제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
| 2026년 05월 15일(금) 12:02 |
![]() 박성현 무소속 광양시장 후보, 100년 녹차나무처럼, 광양의 경제 뿌리 깊게 내리겠다 |
박 후보는 이번 출마 선언에서 광양시 다압면 신원마을의 ‘100년 된 녹차나무’를 화두로 던졌다. 그는 비바람 속에서도 깊게 뿌리를 내려 가장 향기로운 차를 우려내는 노거수(老巨樹)의 생명력에 자신의 인생과 광양의 미래 비전을 투영했다.
■ 가난한 아들에서 항만공사 사장까지… 흔들리지 않는 실력의 뿌리
박 후보는 “가난한 아들로 태어나 국립대 총장과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에 이르기까지의 삶은 광양시 다압면 신원마을 녹차나무와 닮아 있다”며, 고난을 이겨내고 다져온 ‘전문가적 실력’을 강조했다. 100년의 세월을 견딘 나무가 깊은 향을 품듯, 평생 쌓아온 경제·물류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이제 고향 광양의 민생을 돌보는 데 쏟겠다는 의지다.
■ “정당의 바람은 지나가도, 광양의 나무는 시민 곁을 지킵니다”
특히 박 후보는 무소속 출마에 대한 그동안의 소회를 ‘나무와 바람’에 비유하며 차별화된 정치 철학을 선보였다.
“정치의 바람은 계절마다 방향을 바꾸지만, 나무는 변함없이 땅을 지킵니다. 특정 정당의 눈치를 보는 ‘정치꾼’이 아니라, 오직 광양 시민이라는 토양에만 뿌리를 내리는 ‘든든한 나무’가 되겠습니다.”
이는 정당 공천 중심의 선거판에서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겠다는 실용주의적 행보와 무소속 후보로서의 당당함을 역설한 것으로 풀이된다.
■ “광양항 기틀 닦은 전문가, 세계적 경제 도시로의 도약 약속”
박 후보는 광양항의 기틀을 닦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광양시 곳곳에 ‘성장의 싹’을 틔우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100년 된 나무가 광양의 자부심이듯, 항만물류 전문가인 제가 광양을 세계적인 경제 도시로 성장시켜 우리 자녀들에게 자부심이 되는 고향을 물려 주겠다”고 약속했다.
지역 정계 관계자는 “이번 출마의 변은 투쟁과 비판 위주의 기존 선거 구호와 달리, 시민의 감성을 터치하면서도 후보의 강점인 경제 전문성을 품격 있게 전달하고 있다”며 “박 후보의 서정적 접근이 유권자들에게 신선한 울림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