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의 계절, 서귀포 식탁의 신뢰부터 지킨다 여름철 축산물 영업장 위생 점검에 만전을 기하며

서귀포시 청정축산과 축산물위생팀장 고진아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
2026년 05월 10일(일) 12:41
서귀포시 청정축산과 축산물위생팀장 고진아
[정보신문] 오는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서귀포시 일원에서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열리고, 이어 9월에는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와 제 107회 전국체육대회가 잇따라 개최되어 도민과 전국 각지의 선수단·관광객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형 체육 축제의 계절이 돌아오고 있다.

체육 축제는 단순한 경기의 장(場)이 아니다. 손님을 맞이하는 도시의 품격이 시험대에 오르는 시간이며, 그 품격을 가장 직접적으로 평가받는 영역이 바로 ‘먹거리’다. 음식이 안전하지 않거나 가격이 합리적이지 않다는 인상은 행사가 끝난 뒤에도 오래 남는 법이다. 반대로 깨끗하고 정직한 식탁은 그 자체로 서귀포에 대한 가장 강력한 홍보가 된다.

여름은 축산물 안전관리가 가장 까다로운 시기로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면 식육과 식육가공품에 미생물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빠르게 조성된다. 식중독 환자 발생도 6월에서 8월 사이에 집중되며, 그 원인의 상당수는 보관 온도 관리 소홀, 작업환경 위생 취약, 유통기한 미준수 등 ‘기본’에서 비롯된다.

대규모 인파가 짧은 기간에 몰리는 행사 시기에는 단 한 건의 사고가 도시 전체의 신뢰 문제로 비화될 수 있다. 여기에 ‘바가지 요금’ 문제도 놓쳐서는 안 된다. 한 번 다녀간 손님이 다시 찾지 않는다면, 그것이야말로 도시가 입을 수 있는 가장 큰 손실이다.

이에 서귀포시는 관내 식육판매업·식육포장처리업 등 축산물 영업장을 대상으로 ▲위생적 취급·관리 ▲냉장·냉동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소비기한 경과제품 판매 ▲표시기준 위반 및 허위·과대광고 ▲영업자 준수사항 등을 면밀히 점검한다. 5월부터 여름철 전반에 걸쳐 정기·수시 점검을 병행하고, 가격 표시와 부당 가격 행위에 대해서도 관계 부서와 합동으로 살필 계획이다. 위반 사항에는 단호히 조치하되, 사전 안내와 컨설팅을 병행해 ‘함께 끌어올리는 점검’으로 운영한다.

행정의 점검만으로 식탁의 안전은 완성되지 않는다. 영업자의 자율적 위생 관리와 합리적 가격에 대한 자긍심, 그리고 시민 한 분 한 분의 관심이 결합될 때 비로소 신뢰는 단단해진다.

서귀포는 한라산과 바다, 오름과 폭포, 따뜻한 환대가 어우러진 도시다. 서귀포를 찾는 이들이 “잘 먹고, 안심하고, 기분 좋게 다녀왔다”는 기억을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서귀포시는 축산물 위생과 가격 질서 관리에 한 치의 빈틈도 두지 않을 것을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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