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 산지천갤러리 김수남관 상설전《꿈과 현상: 『한국의 굿』1983-1993》 개최

사진작가 故김수남 타계 20주년, 『한국의 굿』 20권의 궤적을 쫓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6년 05월 07일(목) 20:52
제주문화예술재단, 산지천갤러리 김수남관 상설전《꿈과 현상: 『한국의 굿』1983-1993》 개최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석윤, 이하 재단)은 사진작가 고(故) 김수남 타계 20주년을 맞아 그의 대표 저작 『한국의 굿』 시리즈를 중심으로 오는 3월 26일부터 27년 3월 31일까지 산지천갤러리 (1층) 김수남관에서 상설전 《꿈과 현상: 『한국의 굿』 1983-1993》을 개최한다.

전시명‘꿈과 현상’은 김수남 작가가 사진 작업을‘꿈을 현상하기 위한 자기와의 싸움’이라고 표현한 데서 착안했다. 사라져 가는 전통 의례를 기록하려는 작가의 의지와 이를 사진으로 구현한 결과를 함께 드러낸다.

전시는 총 두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아카이브 섹션은 작가의 육필 메모와 출간 기념전 자료, 신문 스크랩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군사정권과 도시화 속에서 굿의 현장을 지켜내려 기록에 몰두한 작가의 시대적 사명감을 조명한다.

▲사진 작품 섹션은 『한국의 굿』 촬영 과정에서 남긴 이미지 중 주요 장면을 선별해 소개하며, 의례 절차뿐 아니라 현장의 분위기와 인물의 표정 등 ‘기록되지 않는 순간’까지 포착하려 한 작가의 시선을 담았다.

한편,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김수남 작가가 남긴 『한국의 굿』과 아카이브를 통해 기록자이자 예술가로서의 시선을 다시 조명하는 자리”라며 “관람객이 한국 굿의 현장성과 함께 김수남 작업의 의미를 새롭게 만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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