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적기 정식으로 고품질 고추 생산 당부

늦서리 예방부터 모종 선택·토양관리·정식 요령까지 현장 지도 강화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6년 04월 23일(목) 17:42
화순군, 적기 정식으로 고품질 고추 생산 당부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23일 노지 고추 정식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늦서리 피해 예방과 건강한 모종 선택, 토양관리 및 올바른 정식 요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노지 고추 정식 적기는 늦서리가 지난 5월 상순으로, 기온이 15℃ 이상 유지되는 시기가 적당하다. 저온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생육 회복이 늦어지고 수확량이 감소하며, 심하면 고사로 이어져 보식 비용이 증가하는 등 농가 부담이 커질 수 있다.

고추 정식에 적합한 우량 묘는 본잎 10~13매, 키 25~30cm 정도로, 첫 꽃이 피기 시작한 상태가 좋다. 또한 병해충이나 바이러스 감염 흔적이 없는 건강한 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종은 정식 5~7일 전부터 외부 환경에 적응시키는 순화(경화) 과정을 거치면 웃자람을 방지하고 환경 적응력이 높아져 초기 활착과 생육에 도움이 된다.

고추 표준 시비량은 10a 기준 질소 19kg, 인산 11.2kg, 칼리 14.9kg이다. 정식 7~10일 전 인산은 전량 밑거름으로 주고, 질소와 칼리는 40%~50%를 밑거름으로 사용한 뒤 나머지는 생육 상황에 따라 3~4회로 나누어 웃거름으로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식할 포장의 이랑은 1열 재배 기준 너비 90~120cm, 높이 20cm 이상으로 조성하면 배수와 통풍이 원활해져 병 발생 감소와 수량 증대에 효과적이다.

정식은 최저기온이 15℃ 이상 유지되는 맑고 바람이 없는 날 오전에 실시하고, 포트에 심어진 깊이만큼 심어야 뿌리 활착이 빠르다.

최은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노지 고추는 기상 여건을 고려한 적기 정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건강한 묘 선택과 철저한 토양관리, 올바른 정식 요령 실천을 통해 초기 생육을 안정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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