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연구원, 국내 인공혈액 세포 치료제 개발을 앞당기다

국내 첫 임상등급 역분화줄기세포주 분양 시작
연구 비용 줄이고, 임상 진입 속도 높여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6년 03월 29일(일) 13:12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남재환)은 국내 연구기관과 바이오기업의 세포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임상등급 역분화줄기세포를 구축헀다.

임상등급 역분화줄기세포는 다부처(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가 추진중인 ‘세포기반 인공혈액 제조 및 실증 플랫폼 기술 개발’ 사업의 핵심 성과로 적혈구나 혈소판과 같은 혈액성분 외에도 다양한 세포치료제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GMP 기준에 따라 고품질 세포주를 만들고 품질시험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연구 초기 단게에서 필요한 비용과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인공혈액 개발을 목표로 범용성을 높이기 위해 Rh(D)+O형 4명과 Rh(D)-O형 2명의 혈액을 기증받아 활용했다.

기증자별로 3개씩 총 18개의 세포주를 제작하으며. 이 중 Rh(D)+O형 역분화줄기세포 1개주에 대해 마스터세포은행(master cell bank, MCB)을 구축했다.

국내에서 임상등급 역분화줄기세포의 마스터세포은행을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임상에 바로 활용 가능한 표준 세포를 국가가 구축해 연구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연구자가 세포를 직접 제작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비용과 시간을 단축해 세포치료제 개발과 임상연구 진입을 더욱 빠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팀은 “이번 분양이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고품질의 원료세포를 구축하여 연구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임상적용 가능한 인공혈액과 세포치료제 개발을 촉진하고, 국민의 건강과 치료의 기회를 확대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세포는 국립보건연구원 국가줄기세포은행에서 제공받을 수 있으며, 세포 분양 문의처는 아래와 같다.

김원호 만성질환융복합연구부장은 “향후 Rh(D)+O형과 함께 Rh(D)-O형에 대한 임상등급 역분화줄기세포들의 분양도 빠르게 확대하여 국내 연구자들이 고비용, 시간 경쟁 등의 어려움과 한계를 해소하고 인공혈액을 포함한 세포치료제 등의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연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역분화줄기세포 국가 마스터세포은행의 확립이 재생의료 치료제 개발의 진입장벽을 빠르게 낮추고 글로벌 수준의 고품질 세포자원 플랫폼으로 기능할수 있도록 임상연구와 제조지원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고 밝혔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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