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작천면, 밥상에서 피어나는 정(情) 고기밥상데이 첫걸음

공동체 식사로 어르신 건강·지역경제 두 마리 토끼 잡아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6년 02월 11일(수) 15:39
강진군, 작천면, 밥상에서 피어나는 정(情) 고기밥상데이 첫걸음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강진군 작천면이 어신들의 단백질 섭취 부족을 해소하고 공동체 식사를 통한 정서적 돌봄을 강화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우리동네 고기밥상데이(DAY)’를 지난 10일 추진했다.

작천면은 사업에 앞서 지난 10일 대한노인회 작천면 · 작천면분회 · 한들농협간 협약식을 추진하고 오정숙 작천면장, 작천면분회 장관홍 회장, 한들농협 조명언 조합장, 전덕천 이장단장, 김남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이 함께 사업 추진에 대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한들농협은 매월 1차 이장회의 날짜에 맞춰 각 경로당으로 육류를 직접 배달할 것을 약속하고, 육류 배달 시 경로당 식자재를 사전에 주문받아 고기와 함께 배달하기로 협약했다.

작천면분회 산하 마을경로당들은 한들농협으로부터 신선하고 다양한 고기를 안정적으로 제공받을 예정이다. 그동안 작천의 경로당들은 인접 영암·병영·강진읍 등에서 음식 재료를 구입해왔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경로당 부식비 소비를 작천으로 집중시켜 우리지역 경제살리기에 동참하기로 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한들농협은 작천면분회에 20만 원 상당의 고기를 기부해 행사의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아울러 같은 날 군자경로당에서는 고기밥상데이 첫 시작을 기념하는 식사자리가 마련됐다. 마을 어르신들은 농업회사법인 청삶에서 기부받은 상추에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제공된 돼지고기로 단백질과 비타민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식사를 제공받았다.

장광홍 노인회장은 “작천의 역사인 지역 어르신들에게 예우를 다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주시는 강진군에 감사하며, 어르신들을 배려해 흔쾌히 배달해준 한들농협에도 고맙다” 며 “이번 사업은 우리 어르신들이 함께 식사하며 정을 나누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매우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오정숙 작천면장은 "이번 고기밥상데이 사업은 기존에 추진 중이었던 경로당 부식비 지원사업과 더불어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은 물론 경로당 이용을 더욱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나아가 협약을 통해 민관이 함께 우리 지역 경제를 살리는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값진 기회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2026년 2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추진되며, 농번기인 5월·6월·10월은 제외된다. 작천면분회는 강진군 고향사랑기금 천칠백사십사만이천원(2026년 기준)을 지원받아 관내 마을 경로당 31개소에 이용 인원에 따라 육류(현물)을 차등해 공급받을 예정이다. 지원 기준은 월 ▲15명 이하 3만 원 ▲16~27명 6만 원 ▲28~45명 8만 4천 원 ▲46명 이상 11만 2천 원이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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