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상장기업 육성펀드 2호 미래 모빌리티 기업에 첫 투자

2호 펀드 운용사, 자율주행 ㈜라이드플럭스에 20억 원 투자 결정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6년 02월 06일(금) 05:44
제주특별자치도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조성한 상장기업 육성 펀드 2호가 도내 자율주행 전문기업 ㈜라이드플럭스에 20억 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11월 스마트스터디벤처스를 운용사로 조성한 2호 펀드의 첫 제주기업 투자로, 기술력과 성장성이 검증된 기업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투자다.

라이드플럭스는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전문기업으로, 국내외에서 기술 경쟁력과 사업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자체 자율주행 플랫폼과 축적된 실증 경험을 바탕으로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사업모델을 구축하고 있으며, 기업공개(IPO)를 포함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추진 중이다.

제주도는 이번 투자로 도가 중점 육성하는 미래 모빌리티·첨단 기술 산업 분야의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 기반 기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투자금은 연구개발(R&D) 강화, 인력 확충, 사업 고도화 등에 활용돼 기업의 성장 속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펀드를 운용하는 스마트스터디벤처스는 콘텐츠·플랫폼·기술 기반 기업에 대한 투자 경험을 보유한 전문 운용사로, 제주도의 산업 정책 방향과 연계한 기업 발굴 및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상장기업 육성 펀드 1호는 TS인베스트먼트가 운용 중으로, 지난해 3개사에 총 40억 원을 투자하며 도내 기업 육성과 도외 유망기업 유치를 동시에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도는 1호 및 2호 펀드를 연계 운용 중이며, 올해 3호 펀드 조성과 내년 4호 펀드 조성을 통해 연속적인 투자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상장 가능성이 높은 도내 기업과 제주 이전 기업을 중심으로 전략적 투자와 기업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도내 출자금액(1호 40억 원, 2호 25억 원)의 2배 이상(1호 80억 원, 2호 50억 원)을 도내 기업 및 이전 기업에 투자하도록 조건을 명시해, 향후 다수의 제주 기업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중희 라이드플럭스 대표는 “2019년 본사를 제주로 이전한 이후 제주도와 함께 성장해왔고, 지난해부터는 제주 상장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이번 투자 유치는 국내 최초 완전 무인 공개 서비스, 대규모 서비스 상용화 등 IPO 추진 과정의 주요 이정표들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기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애숙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투자로 라이드플럭스가 상장기업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전문 투자운용사와의 협력을 통해 유망기업이 제주에서 성장하고 세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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