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의원, 한국판 ‘ 리서치 트라이앵글 스테이트 ’ 구상 제시

“통합을 넘어 분권.균형.성장으로” “서남 행정.에너지, 광주 교육.문화, 동부 산업… 분담형 초광역 모델 ”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6년 01월 30일(금) 20:13
신정훈 국회 행안위 위원장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신정훈 국회 행안위 위원장은 전남·광주 통합모델로 ‘한국판 리서치 트라이앵글 스테이트(Research Triangle State)’ 구상을 제시했다

전남·광주 통합 법안 소관 상위인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신정훈 위원장은 “전남·광주 통합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통합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이고, 그 목적은 분권과 균형, 그리고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고 밝혔다.

‘한국판 리서치 트라이앵글 스테이트(Research Triangle State)’ 구상은 서남권은 행정·에너지를, 광주권은 교육·문화를, 동부권은 산업을 맡는 지역별 분담형 초광역 모델이다.

이어 “수도권 집중과 지방소멸은 지방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전체를 위험으로 몰아넣는 구조적 위기”라며 “전남·광주 통합은 지속 가능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위대한 첫걸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행정구역을 단순히 하나로 묶는 통합을 넘어, 지역의 특성과 강점을 살린 분권형 특별시 모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남 서남권, 광주권, 전남 동부권이 각각의 역할을 맡아 특색 있게 발전하면서도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구조를 만들자는 구상이다.

전남 서남권, ‘행정·에너지 특별시’로 육성
신 위원장은 전남 서남권을 전남광주특별시의 행정 중심축이자 에너지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기존 전남 청사, 광주 청사, 동부 청사를 각각 특색 있는 행정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서남권을 통합의 중심축으로 삼아 도농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서남권은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전남광주특별시의 미래 경쟁력을 책임질 지역”이라며 “중앙정부 사무의 대폭 이양, 초광역 재정·계획 권한 확보, 농어촌·소멸 극복형 행정체계 구축이 핵심”이라고 밝혔다.

광주권, ‘교육·문화 특별시’로 도약
광주권에 대해서는 교육·연구·인재 양성의 국가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지속 가능한 지역의 핵심은 결국 사람”이라며 “광주권은 인재를 키우고 끌어들이는 교육·문화의 중심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대학·연구기관·혁신교육기관 간 연계를 강화하고, AI 연구, 공동학위, 산학연 협력을 통해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광주권은 전남광주특별시 전체를 뒷받침하는 금융·연구·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남 동부권, ‘반도체·산업 특별시’로 성장엔진 구축
전남 동부권은 미래 산업과 일자리의 중심축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이다. 산업단지와 항만, 물류 등 기존 인프라와 재생에너지를 바탕으로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제조·미래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신 위원장은 “전남·광주 통합은 기존 산업의 위기를 돌파할 수 있는 천재일우의 기회”라며 “초광역 단위에서 산업·교육·행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전남 동부권의 산업 전환과 신산업 유치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정훈 위원장은 “행정·교육·산업의 3축 발전 전략은 비효율을 극복하면서도 어느 지역도 소외되지 않는 통합의 설계도”라며 “기득권을 내려놓고, 한 곳의 성공이 모두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진정한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은 신산업 유치의 출발점일 뿐, 결과는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다”며 “수도권과 경쟁할 수 있는 전남광주특별시, 모두가 중심이 되는 초광역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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