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설 명절 앞두고 만감류 유통지도 민관합동 단속 돌입

3주간 특별 단속과 함께 매취·할인·마케팅 등 다각적 지원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6년 01월 28일(수) 21:18
제주특별자치도, 설 명절 앞두고 만감류 유통지도 민관합동 단속 돌입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만감류 시장 안정을 위해 유통질서 확립과 가격 안정화 대책을 동시에 추진한다.

제주도는 28일 오후 3시 제주시 동문시장에서 만감류연합회, 제주시와 함께 만감류 유통 현장 지도·단속을 실시했다. 과일 판매상인들을 대상으로 상품 만감류 출하에 대해 계도하고, 당도 11.5 Brix 이상 등 품질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이번 단속은 26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3주간 진행되는 설 명절 특별 단속 기간 중 일환으로, 제주도는 지난 26일 만감류연합회 회원 18명을 감귤유통지도요원으로 추가 위촉해 민·관 합동 단속 체계를 구축했다.

감귤유통지도요원들은 도내 선과장과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만감류 상품 품질기준 적합 여부, 품질검사 및 품질표시 이행 여부, 상품 외 만감류 유통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하며 현장 중심의 유통질서 확립에 나서고 있다.

제주도는 유통단속과 함께 만감류 가격 안정화를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지난 26일 김영준 농축산식품국장 주재로 행정시, 농업기술원, 제주농협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긴급 현안 점검회의를 열어 만감류 가격 안정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제주도는 소비홍보 마케팅과 소비쿠폰 발행에 10억원을 지원하고, 1만톤 규모의 매취사업을 추진한다. 운송비로 kg당 300원씩 총 15억 원을 지원한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52개소에서 설 명절 직거래 판촉을 진행한다. 다음달 2월 20일까지 서귀포시 공식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in정 특별기획전’에서 만감류를 20% 할인 판매한다. 감귤연합회는 20억 원 규모의 소비촉진 마케팅을 펼치고, 제주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은 전국 하나로마트 특별할인행사와 2만2,000톤 규모의 통합마케팅을 추진한다.

김영준 농축산식품국장은 “민‧관 합동 지도·단속을 통해 상품 외 만감류의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고품질 제주 만감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수급 안정과 가격 안정화를 위한 모든 조치를 책임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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