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2026년은 전북 대전환의 실행 원년”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6년 01월 01일(목) 02:48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2026년 새해를 맞아 “전북특별자치도가 성과를 만들어가는 실행의 해가 될 수 있도록 의회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전북특별자치도는 제도적 기반을 다지고 지역 발전의 동력을 준비한 해였다”며 “올해 의회는 그 노력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도민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의정 활동과 관련해 “민생 회복과 산업 전환, 복지와 안전 등 구조적 변화를 뒷받침하는 데 집중했다”며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군산항 준설, 새만금 개발, 재정 특례 등 주요 현안을 지속적으로 제기했고, 도의원 정수 확대 논의가 국회에서 본격적으로 다뤄지도록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문 의장은 2026년을 ‘실행의 해’로 규정하며, 전북특별법의 실질적 권한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추가 특례 발굴과 자치입법권 확장을 위한 조례 정비에 힘쓰고, 인구 위기 대응과 농산어촌 지원, 전북혁신도시 시즌2 준비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만금 사업 정상화와 주력 산업의 신기술 전환을 적극 뒷받침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전북 RE100 산업단지 조성과 전북전주올림픽 유치는 지역의 미래 가치를 높일 핵심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교통 인프라 확충과 관련해서는 “광역 철도망 구축과 GTX 연계 논의 등 교통망 개선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도 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문 의장은 “선거가 예정돼 있지만 민생과 예산, 집행부에 대한 감시라는 의회의 본연의 임무에 흔들림 없이 임하겠다”며 “도민이 믿을 수 있는 절차와 원칙을 지키는 책임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전북은 지금 새만금의 미래, 특별자치도 권한 확대, 산업 전환, 인구 위기 등 중대한 과제 앞에 서 있다”며 “도민과 함께라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으며, 전북특별자치도의회는 도민의 더 큰 꿈을 실현하는 전북의 엔진이 되겠다”고 새해 각오를 밝혔다.

문승우 의장은 “도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며 신년 인사를 전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이 기사는 정보신문 홈페이지(www.jungbonews.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jungbonews.co.kr/article.php?aid=10721527963
프린트 시간 : 2026년 01월 01일 07:3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