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 “인구 10만 고흥 실현, 군민과 함께 차질 없이 추진”

고흥군, 2026년 ‘미래 전략산업·정주여건·에너지 전환’으로 도약 가속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6년 01월 01일(목) 02:16
공영민 고흥군수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고흥군이 2026년을 맞아 우주·드론·스마트팜을 중심으로 한 미래 전략산업 육성과 교통·정주여건 개선, 신재생에너지 대전환을 통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본격화한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1일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은 고흥의 변화와 도약을 구체적인 성과로 완성해 나가는 중요한 해”라며 “6만 군민과 70만 향우가 함께 힘을 모아 2030년 인구 10만 고흥이라는 비전을 차질 없이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고흥군은 ‘스마트수산업 혁신 선도지구’ 공모에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며 미래 성장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 총 1,900억 원 규모의 이번 사업을 통해 고흥만 일원에 스마트 양식 시스템과 임대양식시설을 구축하고, AI 기반 미래형 양식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우주·드론·스마트팜 3대 전략산업 본격 육성

고흥군은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와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민간 발사장 조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2030년까지 민간 발사장이 완공되면 정기적인 우주 발사가 가능한 국내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드론 산업 역시 드론특화산업단지 준공과 함께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 UAM 파일럿 양성센터 조성 등을 통해 드론 중심도시로의 기반을 다진다. 스마트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중심으로 농·축·수산 스마트 단지를 확장해 대규모 첨단 농수축산 클러스터를 완성한다.

교통·주거 인프라 확충으로 정주여건 개선

고흥읍~봉래면 국도 15호선 4차선 확장사업과 광주~고흥 고속도로, 우주선 철도 건설 추진 등 3대 교통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청년 공공임대주택과 전남형 만원주택, 일자리 연계형 주택 등 공공임대주택 500호를 조성해 청년과 귀농·귀촌인의 정착을 적극 지원한다.

관광객 1천만 시대·문화예술도시 도약

고흥군은 대규모 휴양빌리지, 해양예술랜드, 국립 다도해 산림치유원 조성을 통해 관광객 1천만 시대를 목표로 한다. 유자축제와 우주항공축제는 전국 대표 축제로 육성하고, 천경자 화백 기념관과 문화예술거리 조성으로 고흥만의 문화적 브랜드 가치를 높일 방침이다.

신재생에너지 대전환과 ‘군민 에너지 연금’

공공주도 해상풍력과 태양광 발전을 연계해 총 4G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단지를 조성하고, 이를 통해 군민에게 에너지 연금을 지급하는 새로운 소득 모델도 추진한다. 고흥군은 개발 과정에서 어민과 군민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며 투명한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맞춤형 복지·지역경제 활성화에 집중

노인일자리 확대, 전담 주치의제, 청춘바우처 지원 등 어르신 복지를 강화하고, 대학생 등록금 지원과 출생·양육 지원 정책으로 생애주기별 복지를 촘촘히 마련한다. 소상공인 지원과 고흥사랑상품권 확대 발행, 농공단지 조성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다.

공영민 군수는 “군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켜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로 보답하겠다”며 “공감과 소통의 행정으로 군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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