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기본교육 강화로 공교육 경쟁력 높인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12월 31일(수) 22:23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이 새해 교육 비전으로 ‘기본교육’을 중심에 둔 공교육 혁신을 제시했다. 이 교육감은 “의무교육의 장점을 한층 강화한 기본교육을 통해 광주 공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고, 학교 현장에 ‘실력 광주’를 뿌리내리겠다”고 밝혔다.

이정선 교육감은 취임 이후 학생 개개인의 성장과 미래 역량을 키우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해 왔다. 그 결과 광주에서 10년 만에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가 배출됐고, 직업계고등학교의 지원율과 경쟁률도 눈에 띄게 상승했다. 또한 광주교육발전특구가 우수사례로 선정되고, 성과관리 부문에서 전국 최우수 평가를 받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학교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진로·진학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고등학교 1학년부터 체계적인 진로진학 지도를 실시하고, 모든 학교에 대입전문디렉터를 배치해 학생과 학부모가 학교 안에서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노력은 일반계고에서도 충분히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신뢰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직업계고 혁신 역시 큰 변화를 이끌었다. 산업 수요에 맞춘 학과 개편과 실습 중심 교육 강화, 광주형 마이스터고 지정 등을 통해 직업계고의 경쟁력을 높였고, 지역 산업계와 연계한 교육 모델로 학생들의 취업과 진학 선택 폭을 넓혔다.

이 교육감은 2026년을 목표로 ‘기본교육, 다양한 실력이 미래다’라는 방향 아래 새로운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교육 안에서 모든 학생이 회복하고 성장하며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교육안전망을 강화하고, 맞춤형 성장 지원과 공동체 중심의 학교 문화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매일 독서 문화 확산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 확대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 ▲교권 보호를 위한 위기교실 지원 체계 등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교육은 긴 침체를 지나 다시 도약의 길에 들어섰다”며 “교육공동체와 함께 더 튼튼한 기반을 다져, 광주 학생들이 다양한 미래를 설계하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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