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서귀포 중앙공원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추진 만족도 조사 실시

민관경 협의체 중심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 체계적 추진…주민만족도 85.67%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12월 31일(수) 17:47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 서귀포 중앙공원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추진 만족도 조사 실시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자치경찰단장 오충익)은 서귀포시 중앙공원(서귀포시 서귀동 277-1) 일대에 셉테드(CPTED, 범죄예방 환경설계) 기반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 결과, 주민참여형 만족도 조사에서 85.67%의 만족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범죄 기회의 환경적·심리적 요인을 줄이고, 공원 이용객의 불안 요소를 개선해 도민 체감 안전도를 높이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제주 자치경찰단은 사업의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민·관·경 합동 ‘서귀포 중앙공원 환경개선 추진 협의체’를 올해 2월 28일 구성했다. 서귀포시, 서귀포경찰서, 소통협력센터 등 관계기관과 함께 사업 전 과정을 단계별로 관리했다.

특히, 올레시장상인회,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등 상인 및 지역단체를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총 3회(2025년 3~5월) 개최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디자인 설계에 반영했다.

서귀포시 안전사업지구 조성사업과 연계한 추가 예산 지원을 협의(‘25. 6. 4.)했으며, 도 공공디자인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25. 6. 24.) 업체를 선정해 공사를 추진했다.

자치경찰단은 중앙공원 이용객과 지역주민을 32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85.67%가 사업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자치경찰단은 준공 이후에도 서귀포시 공원녹지과와 협력해 시설관리를 강화하고, 순찰활동을 병행하는 등 환경개선을 통한 범죄예방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철우 생활안전과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 시설개선이 아니라 협의체 중심의 체계적 관리와 주민참여를 기반으로 한 범죄예방 환경개선 모델”이라며, “도민들이 일상에서 안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범죄예방 활동을 다각적인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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