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순천대학교 한승혁 학생, ‘2025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다전공·창업·지역공헌 아우른 융복합 인재로 미래사회형 청년 모델 제시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12월 30일(화) 09:14
국립순천대학교 한승혁 학생, ‘2025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는 재학생 한승혁 학생(20학번)이 ‘2025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상으로, 학업 성취도뿐 아니라 창의성, 도전정신, 공동체 기여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미래 사회를 이끌 우수 인재를 선발한다. 매년 전국에서 100명만이 선정된다.

한승혁 학생은 국립순천대학교 애니메이션·문화콘텐츠스쿨 소속 경영학과를 주전공으로, 그린스마트팜스쿨 식품공학과와 콘텐츠매니지먼트융복합전공을 함께 이수한 다전공 이수자다. 학문 간 경계를 넘는 융·복합 학업 설계를 통해 산업·기술·문화가 결합되는 미래 사회에 적합한 인재로 평가받았다.

재학 중에는 ‘하루챙김’(2024년)과 ‘한&백 식품’(2025년) 창업팀을 이끌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농식품 창업 성과를 거뒀다. 임실 치즈와 그릭요거트를 활용한 로컬푸드 협업 모델로 ‘2024 대학 벤처동아리 경진대회 대상(전라남도지사상)’을 수상했으며, 농산업 실전 창업 경진대회 우수상, 학생 창업유망팀 300+ 우수팀 선정 등 주요 대회에서 농식품 창업 역량을 인정받았다.

또한, 2023~2024년 국립순천대학교 공식 홍보대사 ‘순정’ 단장으로 활동하며 대학 홍보 콘텐츠 제작과 SNS 운영을 주도했고, 순천시 청년정책협의체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기여와 청년공동체 활성화에도 힘써왔다.

현재는 전국 50개 대학 공식 홍보대사 단체인 ‘한국대학생홍보대사연합 ASA-K’ 제33기 의장으로 활동하며, 호남권 최초 의장으로서 국립순천대학교와 지역을 전국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한승혁 학생은 “배움이 개인의 성취를 넘어 사회에 어떤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 계속 질문해 왔다”며, “사람들과 함께 그 질문에 답해 온 과정과 태도를 인정받은 것 같아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문제에 귀 기울이며, 지역과 사회가 필요로 하는 역할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청년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병운 총장은 “질문하며 배우고 성장하는 국립순천대학교의 문화 속에서, 지역 청년들의 가능성을 함께 비춰준 한승혁 학생의 수상이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펼치며 미래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질문과 도전이 존중받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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