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2026년 길고양이 중성화 지정동물병원 선정

길고양이 개체 수 관리를 통해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환경 조성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12월 29일(월) 20:43
서귀포시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서귀포시가 도심과 마을 등에서 자연적으로 서식하는 길고양이의 과잉 번식으로 발생하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26년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을 수행할 지정 동물병원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동물병원은 지역별로 총 7개소가 선정되었으며 1년간 서귀포시 전 지역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을 담당한다.

길고양이 중성화(TNR*) 사업은 길고양이 민원 신청 지역에 포획틀을 제공하여 포획한 후 동물병원으로 이송하여 중성화 수술을 실시하고, 회복 후 포획 장소에 방사하는 사업이다. 몸무게가 2kg 미만이거나 수태 및 포유 중인 경우는 중성화수술을 하지 않고 즉시 방사한다.

특히, 길고양이 개체수가 많아 주민 불편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중성화’를 실시해, 단기간 내 개체수 증가를 억제하고 민원 해소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중성화 수술을 완료한 모든 개체는 포획-수술-방사의 각 과정들이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https://www.animal.go.kr)에 등록되어 관리된다.

문혁 서귀포시 청정축산과장은 “길고양이 중성화 지정동물병원 운영을 통해 민원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개체수 관리를 강화하고,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서귀포시 길고양이 중성화 사업과 관련하여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 청정축산과(☎064-760-6951~3)에 문의하면 된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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