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 국립목포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외국인 주민 결핵 예방부터 조기검진·치료 연계까지 지원 강화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
| 2025년 12월 29일(월) 16:49 |
![]()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 국립목포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
이번 협약식은 양 기관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 대표 인사말을 시작으로 외국인 결핵 관리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협약 주요 내용을 설명한 뒤 센터 시설 라운딩과 오찬 간담회로 마무리됐다.
결핵은 조기 발견과 꾸준한 치료가 중요한 감염병이지만, 외국인 주민은 언어·문화적 장벽으로 인해 적절한 예방 교육과 치료 연계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전남 지역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예방부터 진단, 치료까지 연계 지원이 가능한 체계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자 협약을 체결했다.
국립목포병원은 국가 결핵전문의료기관으로서 외국인 결핵 환자에 대한 전문적 진료와 치료를 맡고, 전남이민외국인종합지원센터는 상담·통역·생활 지원을 연계해 치료 중단을 방지하고 치료 지속성을 높일 계획이다.
박승규 국립목포병원장은 이번 협약과 관련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한 결핵 관리 체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감염병 예방과 공공의료의 책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외국인 주민 대상 결핵 예방 교육 및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치료 연계와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