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 서구, 방송인 곽귀근 씨 가족돌봄청년을 ‘나눔리더100(Giving Leaders Club)’가입 가족돌봄청년 지원에 150만원 쾌척…26일 나눔리더100 가입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
| 2025년 12월 26일(금) 16:04 |
KBS광주방송 ‘열린마당’ 진행자로 활동 중인 곽귀근 씨는 지난 1일, 제5회 오잇길 걷기대회를 통해 조성된 모금액을 전달하는 ‘가족돌봄청년 응원금 전달식’에서 행사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가족돌봄청년들의 사연을 직접 접하고 깊은 공감을 느껴 기부를 결심했으며 이번 후원으로 이어졌다.
곽 씨는 “행사 사회를 보며 가족돌봄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가까이에서 듣게 됐다”며 “사회복지를 전공한 사람으로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고 작은 금액이지만 의미 있게 쓰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앞서 지난 4월 서구의 고액기부자 모임인 서구아너스가 후원한 텐덤바이크 라이딩 행사 진행비 100만원을 전액 기부한 바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가족돌봄청년들의 이야기에 마음으로 응답해주신 곽귀근 씨의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처럼 현장에서 느낀 공감이 실천으로 이어지는 나눔이야 말로 착한도시 서구를 만들어가는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나눔리더100’은 서구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함께 추진하는 ‘기부로 세상을 가치 있게’ 캠페인의 일환으로 100만 원 이상을 기부한 개인‧단체‧기업을 ‘나눔리더’로 인증하는 제도다. 기부금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다양한 민‧관 협력사업에 사용되며 현재까지 35명이 가입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