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암대학교, 2025순천 시민관광학교 수료식 성료 순천시–청암대학교 협력, 시민이 주체가 되는 관광 인재 양성 지역 관광역량 강화 성과 공유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
| 2025년 12월 24일(수) 21:27 |
![]() 청암대학교, 2025순천 시민관광학교 수료식 성료 |
‘순천 시민관광학교’는 순천시가 시민의 관광 역량 강화를 목표로 기획하고, 청암대학교 웰니스문화관광과가 교육 운영을 맡아 추진한 시민 참여형 관광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시민이 지역 관광의 수동적 소비자가 아닌 기획자이자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이번 교육은 지난 9월 1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됐으며, ▲치유 ▲미식 ▲숙박 등 순천 관광의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분야별 전문가 특강 3회와 지역 청년 관광기획자들과 함께하는 워크숍을 통해 실천 중심 교육이 이뤄졌다. 총 7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관광 트렌드 이해부터 지역 적용 아이디어 도출까지 심화 학습을 진행했다.
수료식에서는 수료증 수여와 함께 교육 과정에서 도출된 시민들의 관광 아이디어와 참여 소감이 공유되며, 교육의 성과를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세 분야를 모두 수강한 한 수료생은 “관광을 소비자의 시선에서만 바라보던 기존 인식에서 벗어나, 지역 자원과 이야기를 시민의 관점에서 기획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순천 관광을 알리는 데 작은 역할이나마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수료생으로 지역에서 외식업을 운영 중인 시민은 “미식 관광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고, 전문 강사진을 통해 순천에서 수준 높은 관광 교육을 받을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교육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 운영에 적용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청암대학교 웰니스문화관광과 손민영 교수는 “시민관광학교는 대학의 교육 전문성과 순천시의 평생교육 정책이 결합된 대표적인 협력 모델”이라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지역 관광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를 배우고, 이를 일상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청암대학교는 앞으로도 순천시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 참여형 관광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