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문화원, 2025년 문화학교 성료

“군민의 일상이 예술이 되다” 도예, 민화, 음악 등 5개 강좌 운영해 큰 호응
전문적인 교육 과정 통해 군민들의 문화적 갈증 해소 및 삶의 질 제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12월 24일(수) 16:39
무안문화원, 2025년 문화학교 성료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무안문화원에서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 ‘2025년 <문화학교>’가 수강생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단순히 취미 강좌를 넘어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깊이 있는 문화생활을 향유하도록 기획된 이번 <문화학교>는 ▲공예(도자기 만들기) ▲음악(노래&피리 배우기) ▲오카리나(오카리나 합주 중급반) ▲미술(즐거운 미술 놀이) ▲몸, 마음치유(관절이 안 좋은 분들을 위한 감각훈련) 등 총 5개 강좌로 구성되어 진행되었다.

각 강좌는 분야별 전문 강사진의 체계적인 지도 아래 진행되어 수강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도자기 만들기’ 수강생들은 접시, 수저받침, 화병 등 실생활에 필요한 도기를 빚고, 핸드페인팅 기법을 익히며 도자 공예의 멋을 체험했다. ‘즐거운 미술 놀이’는 책가도, 모란도 등 우리 전통 민화에 미술 치료 기법을 접목하여 내면을 치유하고 예술 감각을 키우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노래&피리(아이리쉬 휘슬) 배우기’와 ‘오카리나 합주’는 음악을 매개체로 목소리, 피리, 오카리나와 같은 다양한 악기를 연주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합주의 즐거움을 느꼈다. 또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관절이 안 좋은 분들을 위한 감각훈련(소마틱스)’ 강좌는 잘못된 자세와 통증을 스스로 인지하고 교정하는 감각 훈련을 통해 건강한 삶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한 수강생은 “바쁜 일상 속에서 <문화학교>에 오는 시간만이 오롯이 나를 위한 힐링의 시간이었다”며, “좋은 강좌를 통해 배움의 기쁨을 알게 해 준 문화원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안문화원 원장 오해균은 “수강생들이 수업 과정을 성실히 수료하고, 문화예술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수준 높은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문화학교 수강생들이 교육 기간 동안 완성한 도자기와 민화, 사진 작품 등은 지난 11일부터 무안군 복합문화센터 3층에서 열리고 있는 성과공유 전시회를 통해 군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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