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식품제조가공업체 80개소 위생관리등급 평가 완료

전년 대비 전반적 위생 수준 향상…자율관리업체 8곳 선정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12월 24일(수) 12:14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제주시는 식품제조가공업체와 식품첨가물제조업체의 위생·품질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월부터 12월 초까지 업체 8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위생관리등급 평가’를 완료했다.

이번 평가는 총 200점 만점으로 ▲기본조사 항목(업체 현황, 생산능력 등), ▲기본관리 항목(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우수관리 항목(법령 기준보다 높은 시설·품질관리 수준)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위생관리등급 평가는 2년 주기로 시행되며, 올해 결과는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위생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위생관리 취약업체인 ‘중점관리업체’의 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등급별 평가 결과는 ▲자율관리업체(151~200점) 8개소, ▲일반관리업체(90~150점) 71개소, ▲중점관리업체(0~89점) 1개소로 집계됐다.

‘자율관리업체’로 평가된 곳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앞으로 2년간 출입·검사가 면제되며, 시설 개선 융자 사업도 우선 지원받게 된다. 반면 ‘중점관리업체’에는 매년 1회 이상 집중 지도를 실시하는 등 위생관리 개선을 위한 차등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제주시 문정희 위생관리과장은 “맞벌이와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밀키트, 가정간편식 등 가공식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식품제조업체의 위생관리 수준을 체계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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