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2025년을 빛낸 ‘구정 베스트 7’ 우수시책 선정

금남로 차 없는 거리 ‘걷자잉 운영’ 최우수 시책으로 뽑혀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12월 23일(화) 17:36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광주 동구는 2025년 한 해 동안 추진한 주요 시책 가운데 구정을 빛낸 ‘2025년 구정 베스트 7’ 우수시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구정 베스트 7’은 각 부서에서 추천한 30개 사업을 대상으로 내부 심사를 거쳐 1차로 17개 사업을 선정한 뒤, 동구의회 의원과 주민 등 120명으로 구성된 주민평가단의 심사를 통해 최종 7개 우수시책을 확정했다.

올해 동구를 빛낸 최고의 시책으로는 금남로 차 없는 거리 ‘걷자잉 운영’이 선정됐다. ‘걷자잉 운영’ 사업은 광주의 역사성과 장소성이 깃든 금남로를 대중교통·자전거·보행자 중심의 탄소중립형 공간으로 재편하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유롭게 쉼과 소통을 누릴 수 있는 도심 휴식공간으로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저탄소·친환경 도심을 실현하는 것은 물론, 시민 주도의 열린 공공공간을 조성하는 세계적인 도시 트렌드에 발맞추며 ‘2045 탄소중립 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동구 전지역 골목형상점가 지정 ▲민생안정 지역사랑상품권 지원 ‘동구랑페이’ ▲‘추억의 동화’와 함께하는 5일간의 시간여행, ‘제22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더삶 저층 주거지 집수리 지원사업 ▲텅 빈 지하상가를 아이들 웃음소리로 채운 ‘빛나는 아이나라’ ▲전국 최초·특허출원 자원순환 플랫폼 ‘동구라미 온’ 등 6개 사업이 2025년 ‘구정 베스트 7’에 함께 선정됐다.

동구 관계자는 “2025년 구에서 추진한 주요 시책들에 대해 주민이 직접 선정한 ‘구정 베스트 7’은 구정에 대한 홍보뿐 아니라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행정을 이끄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동구만의 특화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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