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 남미륵사, 2만8천포기 김장김치 나눔 행사 진행 법흥스님 40년째 이어진 김장배추에 사랑 실어 전달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
| 2025년 12월 22일(월) 15:54 |
![]() 강진 남미륵사, 2만8천포기 김장김치 나눔 행사 진행 |
이날 담근 김치 7키로짜리 800통과 강진 친환경쌀 10키로 150포, 겨울이불 300세트 등이 강진군과 군동면을 통해 어려운 가정과 각종 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남미륵사와 자매결연된 전국의 2천여 명의 소년소녀가장 등에게도 20키로 김치가 한상자씩 택배로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1985년부터 40년째 이어지고 있는 김장비빔행사는 국내 김치 담그기 행사 중 가장 규모가 큰 행사로 그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계속 이어져 오고 있어 지역민들로부터 큰 칭송을 받고 있다.
남미륵사 법흥스님은 지난 2006년부터 지금까지 총 1억 2천만의 장학금을 군민장학재단에 기부한바 있으며 8천여 가마의 쌀 기부하고 각종 보양식을 제공하며 다양한 선행과 기부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석법흥 주지스님은 올해는 유난히도 각종 양념류의 가격상승으로 행사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매년 김장김치를 기다리는 그분들의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또 대부분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사용해 농가소득증대에도 작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추운 겨울날씨임에도 수많은 자원봉사자와 신도등이 참여한 가운데 남미륵사 경내에서 실시된 김치 담그는 행사에는 군과 군동면. 각급 기관단체. 읍면 자원봉사자,신도들과 함께 참여하여 양념을 비비고 포장하는 등 군민과 함께하는 아주 뜻깊은 시간이 됐다.
자원봉사자로 이날 행사에 참여한 군동면 평리 윤현숙(60세)씨는“한해도 거르지 않고 40년을 이어 온 김치, 이불, 쌀 등의 나눔행사는 이 세상에서 가장 값진 부처님의 사랑으로 부르고 싶다며”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