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2025 제주 응급의료 유관기관 공감 워크숍 개최

19일 응급의료 유관기관 협력 강화 위한 공감·소통의 장 마련
소방·응급의료기관 등 제주 응급의료 현장 종사자 100여 명 참여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12월 20일(토) 18:55
제주특별자치도, 2025 제주 응급의료 유관기관 공감 워크숍 개최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응급의료지원단이 19일 이호MH 컨벤션에서 도내 6개 종합병원과 소방공무원 등이 함께하는‘2025 제주 응급의료 유관기관 공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제주도, 응급의료지원단, 소방, 응급의료기관 등 도내 응급의료 관련 기관 종사자 100여 명이 참석해 제주 응급의료체계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워크숍은 응급현장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더욱 중요해지는 가운데, 중증응급환자 이송병원 선정의 어려움과 응급의료체계 변화로 인한 현장 인력의 업무 부담 및 스트레스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응급의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7명(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1명, 도지사 표창 6명)에 대한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지역응급의료 추진 방향 공유와 외부 전문가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제주형 실시간 응급의료정보시스템 구축’ 추진과 관련해 기초연구조사 결과를 반영한 최종 결과 보고가 이뤄졌으며, 이어 응급현장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과 발전과제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제주형 실시간 응급의료정보시스템은 응급환자 발생 시 도내 병원별 가용 자원(병상, 인력, 장비 등)과 현장 환자 상태 및 이송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신속한 이송병원 선정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아울러 현장 인력의 정서적 회복과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공감 및 스트레스 치유 특강도 함께 운영됐다.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여섯 번째 습관-남에게 공감하기’와 ‘MBTI를 활용한 스트레스 관리’ 강의를 통해 서로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심리적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이번 워크숍은 응급의료 현장에서 헌신하는 실무자들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소방,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의 협력관계를 견고히 해 제주형 응급의료체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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