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 제34대 제주교총 회장에 장정훈 교감 당선

“교권 강화·인성 교육 회복 최우선” 24년 교육 현장·행정 경험 전문가 내년 2월부터 3년 임기 시작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12월 20일(토) 18:45
<제주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 제34대 회장 장정훈 당선인>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제주교총)는 제34대 회장에 장정훈 교감이 당선됐다고 19일 밝혔다.

장정훈 당선인의 임기는 2026년 2월 1일부터 3년간이며, 공교육 현장과 교육행정을 두루 경험한 교육 전문가로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장학사 출신인 장정훈 신임 회장은 24년간 교단에 몸담으며 교사로서의 실천적 경험은 물론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췄다. 그는 교사, 학생, 학부모 간소통과 신뢰를 중시하며 현장 교사들의 두터운 신망을 얻어왔다.

장 당선인은 "교사들이 교육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고 자긍심을 되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교권 강화와 교사 보호를 제주교총의 핵심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잇따르는 교권 침해와 과중한 행정 업무로 인한 교사들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며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표명했다.

더불어 공교육의 본질적 가치로 학생 인성교육 회복을 역설했다. 지식 전달을 넘어 바른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교육을 통해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함께 성장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겠다는 비전이다.

이를 위해 교사가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 할 수 있는 환경 개선에 제주교총이 중심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

장정훈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교사가 존중받아야 교육이 살아나고, 학교가 행복 해야 아이들도 행복해질 수 있다”며, “현장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희망이 넘치는 학교 교육 문화를 조성하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번 장정훈 회장의 당선은 제주교총이 교사 공동체의 든든한 울타리이자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구심점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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