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천원의 아침밥’ 릴레이 기부로 학생 건강 챙겨

“오늘은 천 원도 아껴라!” 학생들의 든든한 하루를 위한 3일간의 따뜻한 나눔 행사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12월 16일(화) 21:32
조선대학교, ‘천원의 아침밥’ 릴레이 기부로 학생 건강 챙겨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가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발전기금 모금 캠페인의 일환으로, 릴레이 기부를 통해 학생들에게 아침 도시락을 무료로 제공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조선대는 12월 10일, 11일, 15일 총 3일간 중앙도서관 로비에서 ‘발전기금 기부자 아침밥 나눔 캠페인’을 열고, 기말고사를 준비 중인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루 320개씩, 총 960개의 도시락을 배부했다.

이날 나눔 행사에는 ▲10일 싸이버테크 조성희 대표 ▲11일 광주센트럴병원 고길석 대표원장 ▲15일 조선대 의학과 이철갑 교수 총 3명의 ‘천원의 아침밥’ 기부자들이 함께 참여해 학생들과 직접 만나 도시락을 전달하며, ‘따뜻한 아침 한 끼가 학생의 하루를 바꾸고, 대학의 내일을 바꾼다’는 메시지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천원의 아침밥’은 정부·지자체·대학이 함께 재원을 분담해 운영하는 조선대학교의 대표적인 학생 복지 사업으로, 학생들은 1,000원만 부담하면 균형 잡힌 아침 식사를 제공받을 수 있다. 조선대는 최근 3년간 총 8만 1,620명의 학생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하며,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규칙적인 학업·생활 리듬 형성을 뒷받침해 왔다.

조선대학교 김춘성 총장은 “아침 결식은 학업 집중도와 생활 리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며, “이번 릴레이 기부를 계기로 기업·동문·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학생 복지 기부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대학교는 ‘천원의 아침밥 기부 캠페인’을 매년 이어지는 참여형 모델로 발전시키고, 개교 80주년 기념사업과 웰에이징(Well-Aging) 교육 비전과 연계해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네임보드 설치와 모바일·홈페이지 연계 참여 공간, 행사·영상·QR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참여 접근성을 높여, 연간 3~4회기 릴레이 기부로 조선대학교를 대표하는 학생 복지·기부 캠페인으로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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