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 2026년 전국(장애인)체전 교통·수송 분야 협업체계 구축 관계기관 점검회의서 2만 7,000명 선수단 수송·교통소통 대책 논의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
| 2025년 12월 16일(화) 17:07 |
![]() 제주특별자치도 |
제주도는 16일 건설회관 3층 회의실에서 도·행정시·제주경찰청 등 교통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교통 분야 점검회의를 열었다. 체전 기간 중 약 4만여 명 규모의 선수단과 대규모 방문객 유입이 예상됨에 따라 관계기관 협업을 통한 종합적인 교통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제주도는 개폐회식으로 인한 교통 혼잡, 사이클 등 도로 종목 운영, 관광 성수기와 겹치는 시기적 여건 등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개회식장 주변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최대 4,400면 규모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2만 7천여 명의 선수단 수송을 위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개·폐회식장 및 주요 경기장 주변 교통소통 대책, 임시주차장 확보, 대중교통 운영, 선수단 수송 지원, 교통안전·경비 분야 협업 체계 등을 논의했다. 개·폐회식이 열리는 서귀포 월드컵경기장 주변 교통 분산 운영과 제주시–서귀포 간 이동 수요에 대응한 대중교통 운영 방안도 함께 검토했다. 도로 종목 운영 시 단계적 교통 통제와 사전 안내 방안에 대해서도 관계기관이 공감대를 형성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관계기관 간 역할을 구체화하고 교통 통제, 수송 지원, 교통안전 관리 등 분야별 준비 사항을 순차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강동균 전국체전기획단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교통 관리 주요 과제와 준비 방향을 관계기관과 공유했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의하며 제주 여건에 맞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수송대책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