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안군, 찾아가는 인구교육 진행 |
이번 교육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사회적 파급효과를 이해하고, 지역 차원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우택 실장은 “인구변화는 이미 정해진 미래”라며 합계출산율 0.72(2023년), 0.75(2024년)라는 통계를 제시하고, 저출산·고령화·지방인구감소 등 대한민국이 직면한 5대 인구문제를 설명했다. 또한 출생아 수 감소, 병역자원 및 학령인구 축소, 1인 가구 증가와 같은 현실적인 문제들이 지역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사례 중심으로 짚었다.
특히, 단순히 출산 장려에 국한하지 않고 인구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아이를 더 낳으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라고 말했다. 이어 독일·프랑스·스웨덴 등 해외 사례를 통해 사회적 돌봄 체계와 문화적 요인이 출산율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도 제시했다.
아울러 그는 “인구감소와 고령화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지만, 매력적이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대책”이라며, 생활인구 확대,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개선과 같은 구체적 대응 전략도 함께 제안했다.
진안군 관계자는 “인구문제를 단순히 수치로만 볼 것이 아니라, 사회·경제·문화적 변화를 종합적으로 이해해야 함을 느꼈다”며 “앞으로 군 정책 수립에도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안군은 앞으로도 다양한 인구정책 교육과 토론을 통해 지역 여건에 맞는 실질적인 대응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