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 제3회 공동 학술 세미나 개최 |
이번 세미나는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 제주특별자치도 환경보건센터, 제주지하수연구센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제주지역연합회 등 4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며, 환경 관련 공무원과 전문가, 관심있는 제주도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생활환경, 우리 모두의 과제”
개회사를 맡은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 김진근 센터장(제주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은 “생활환경 문제는 우리 모두가 유발자이자 동시에 피해자”라며 “정부와 제주도, 국제사회의 협력이 함께 이뤄질 때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안전망이 구축될 수 있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김 센터장은 또 “이번 세미나가 단순한 슬로건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도민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대안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센터 역시 지역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생활환경 안전망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언급할 예정이다.
세미나는 기조강연과 주제발표,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에서는 김인규 한국환경공단 주거환경관리부장이 ‘층간소음의 이해와 공동체 회복’을 주제로 공동주택 층간소음 현황과 심리 상담, 공동체 회복 방안을 다룬다.
이어지는 주제발표에서는 △강찬효 제주특별자치도 자원순환과 주무관이 `빛공해 영향 및 관리방안`을, △문선인 충북환경보건센터 사무국장이 `보이지 않는 오염, 생활농약`을, △김일환 제주지하수연구센터 전문연구위원이 `지하수 목표수질 관리제를 통한 수질 안전 확보 전략`을 각각 발표한다.
마지막 종합토론에서는 감상규 제주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정근식 제주특별자치도 자원순환과장, △이현정 제주대학교 환경공학과 교수, △홍성철 제주특별자치도환경보건센터 센터장, △송규진 제주YMCA 대표가 참여해 “제주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 안전망 구축”을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국가·지역·국제사회의 환경 정책 흐름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환경부는 올해 업무계획을 통해 기후위기 걱정 없는 민생안정, 탄소중립, 환경복지라는 3대 핵심 약속을 내세우고 있으며, 제주특별자치도는 탄소 없는 섬 2030, 2040 플라스틱 폐기물 제로,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 중이다. 특히 제주도는 올해 세계환경의 날을 유치하며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주제로 국제사회와 연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제주녹색환경지원센터 관계자는 “층간소음, 빛공해, 농약, 지하수 등은 도민 생활과 직접 맞닿아 있는 문제”라며 “이번 세미나가 실질적인 정책적 대안으로 이어져,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생활환경 안전망 구축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8월 27일 오후 2시부터 개회식을 시작으로 기조강연, 3건의 주제발표, 종합토론이 이어지고, 오후 5시 40분 폐회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