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병영면, 입원 주민에 민생회복 소비지원 쿠폰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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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병영면, 입원 주민에 민생회복 소비지원 쿠폰 전달

장기 입원으로 방문신청 어려운 대상자에 온누리상품권 지급

강진군 병영면, 입원 주민에 민생회복 소비지원 쿠폰 전달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강진군 병영면사무소 직원들이 최근 민생회복 소비지원쿠폰을 전달하기 위해 나주에 있는 효사랑요양병원을 직접 방문했다.

10년 넘게 병원에 장기 입원 중으로 병원 치료로 주소지인 병영면에 방문 신청을 할 수 없어 소비지원 쿠폰을 지급받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주민들을 위해 병영면은 지역사랑상품권 대신, 사용처가 넓은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직접 병문안을 온 병영면 직원들을 마주한 가족은 “10년 넘게 병원에만 있었는데 고향 사람을 이렇게 직접 와서 보는 건 처음이다”며 “얼굴 보니 그냥 눈물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들은 오랜만에 느낀 고향의 정에 연신 웃으며, 오늘 같은 날은 평생 잊지 못하겠다고 몇 번이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양은희 병영면장은 “병원이나 개인 사정으로 수령이 어려운 대상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세심히 살피겠다”며 “민생회복 소비지원쿠폰이 지역주민 모두에게 골고루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병영면은 현재 전체 대상자의 99.5% 이상이 소비지원쿠폰을 수령한 상태로,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 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