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전남북부지부, 화순군 여아 대상 ‘소녀★학교’ 2차년도 사업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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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굿네이버스 전남북부지부, 화순군 여아 대상 ‘소녀★학교’ 2차년도 사업 수행

화순군 내 지역아동센터 16곳 여아 124명 대상 위생.성폭력 예방.아동권리교육 실시
지역사회 협력으로 여아 건강권 보장 및 자아존중감 향상 도모

(사진제공=굿네이버스 전남북부지부)굿네이버스 전남북부지부(지부장 강성규)는 화순어울림가정상담센터(센터장 신순애), 화순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구영란)와 함께 화순군 여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소녀★학교’를 수행했다고 19일(화), 밝혔다. 사진은 아동참여활동 결과물 사진.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굿네이버스 전남북부지부(지부장 강성규)는 화순어울림가정상담센터(센터장 신순애), 화순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구영란)와 함께 화순군 여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소녀★학교’를 수행했다고 19일(화), 밝혔다.

‘소녀★학교’ 사업은 2016년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의 ‘깔창 생리대’ 이슈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면서, 여아들의 보편적 건강권 보장과 안전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 기획 된 여아지원사업으로 올해 두 번째로 진행되었다.

이번 소녀★학교는 화순군 내 16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총 124명의 여아를 대상으로 ▲월경 기간 동안 올바른 습관 형성을 위한 위생교육 ▲다양한 유형의 학대 예방을 위한 폭력예방교육 ▲권리 주체로서 의식 함양을 위한 아동권리교육 ▲청결한 생활 습관 조성을 위한 아동참여활동 등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2차 성징으로 인한 신체 변화를 이해하고, 월경 기간 올바른 위생 관리 습관을 익히며 아동들이 스스로의 몸과 권리를 존중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최근 심각하게 대두되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통해 실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고, 자기결정권 교육을 통해 아동들이 위험 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아동은 “나 자신에 대해 알 수 있어 좋았고, 월경에 대해 배우게 되어 신기하고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편부가정에서 생활하는 여학생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었다”며, “이번 교육 덕분에 아이가 2차 성징을 당황하지 않고 건강히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강성규 굿네이버스 전남북부지부장은 “화순어울림가정상담센터, 화순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협력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업을 이어갈 수 있어 뜻깊다”며, “신체·정서적 변화가 큰 여아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앞으로도 세심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굿네이버스 전남북부지부는 학대, 빈곤 및 심리·정서적 어려움에 처한 아동과 소외된 이웃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복지전문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특히 학대피해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아동학대예방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