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성가족재단, 2025년 기업 가족친화 프로그램 참여기업 16개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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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남여성가족재단, 2025년 기업 가족친화 프로그램 참여기업 16개사 선정

중소기업 근로자와 가족이 함께하는 건강·여가·가족참여 프로그램 운영

2024년 참여기업 ㈜대불조선의 가족참여 프로그램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전남여성가족재단 일‧생활균형지원센터는 도내 기업의 가족친화문화 확산을 위한「2025년 기업 가족친화 프로그램 지원사업」 참여기업 16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직원들이 일과 가정생활을 균형 있게 잘 유지하고, 기업이 가족을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참여기업을 모집했으며, 서류 및 토론 심사를 거쳐 최종 기업을 선정했다.

프로그램 분야는 건강지원, 가족여가, 가족참여, 자녀교육, 자기계발 등으로 다양하다. 선정된 기업들은 각 회사의 특성을 반영해 ▲가족과 함께하는 체육대회(㈜참든건강과학) ▲힐링캠프 및 회사 탐방(㈜삼영이엔지) ▲사랑이 가득한 요리 프로그램(천지환경㈜) ▲임직원 가족여행 및 기념일 지원(㈜레인아이) ▲문화생활 체험(㈜에이스테크)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심사위원단은 “선정기업 대부분이 근로자 50인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으로, 지원금과 자부담을 사용해 직원 복지와 가족 참여를 확대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다”며 “특히 가족 참여 프로그램은 향후 우수사례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기업당 80만~100만원의 지원금이 주어지며, 각 회사는 이 금액의 10% 이상을 자부담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운영된다.

성혜란 전남여성가족재단 원장은 “가족친화경영은 직원의 행복과 기업의 지속한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들에 가족친화적인 문화가 더 퍼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