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교육지원청, 여름방학 정서치유 프로그램 ‘마음가득, 여름 나기’ 운영 |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피해학생과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방학 중 맞춤형 심리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회복탄력성과 학교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강진 관내 중·고등학생 10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실내 체험 중심의 정서 회복 활동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다육도자기를 만들며 정서를 표현하고, 이완 도구를 활용해 자신의 스트레스를 돌아봤다. 이어 머핀 만들기 활동을 통해 또래와 소통하고 성취감을 느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처음엔 낯설고 걱정됐지만, 도자기에 다육이를 심으면서 내 마음이 조금씩 안정되는 기분이 들었다”며 “머핀을 만들고 친구들과 나눠 먹을 때는 오랜만에 웃음이 났고, 내 이야기를 편하게 할 수 있는 분위기여서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영섭 교육장은 “학생들이 자신을 돌아보고 치유의 가능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회복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