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진군, 마을경로당 공기청정기 및 에어컨 세척사업 추진 |
이번 사업은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키고,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해 경로당 내 공기 질을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공기청정기와 에어컨은 자주 사용하는 필수 가전이지만, 곰팡이와 먼지로 인해 오염될 경우 오히려 유해 물질을 배출할 수 있어 정기적인 점검과 철저한 관리가 요구된다.
군은 관내 342개소 전체 경로당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의 손이 닿기 어려워 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운 공기청정기 400여 대와 에어컨 120여 대를 전문업체를 통해 분해·세척하고, 고장 여부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클린 서비스는 위생 상태 개선뿐만 아니라 냉방 효율을 높여 경로당 운영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군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인 6월까지 공기청정기 필터 교체 및 에어컨 청소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특히 강진군은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해 구성된 ‘클린경로당 지원단’을 통해 경로당 내부의 묵은 먼지를 제거하는 전문 청소 활동도 병행함으로써, 어르신들에게 더욱 청결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은숙 군민행복과장은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주요 여가 공간이자 무더위 쉼터인 만큼, 청결한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