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주민의 복지 수요를 충족시킬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개발하고, 공동체의 역량 강화와 생활 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복지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공모는 △이웃사촌 공동체 △역량강화 공동체 △생활지원 공동체 등 3개 유형으로 나뉘어 추진되며, 각 지역별 특성과 필요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이어야 한다.
선정된 공동체에는 최대 6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전문가 컨설팅과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포함한 다각적인 지원체계도 제공된다. 특히 우수 공동체로 선정된 경우에는, 차년도 연속지원 자격이 부여돼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할 수도 있다.
지원 자격은 사회복지기관·시설·단체, 공익목적 비영리 법인·단체 등으로, 재단 누리집(www.jjwf.or.kr)에서 내려 받은 서식을 작성해 오는 16일까지 전자우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63-281-0020)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복지재단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며 복지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사회의 사회적 유대와 참여를 통해 복지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보다 혁신적이고 포용적인 복지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1인 가구 증가 등 사회적 고립 속에서 취약계층에게 필요한 것은 지역사회 이웃의 연대”라며 “‘가까운 이웃이 먼 사촌보다 낫다’는 속담처럼 가까운 이웃의 도움과 연대로 주민 공동체 복지안전망을 활성화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