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지역사회 곳곳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나눔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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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지역사회 곳곳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나눔 활동

영산동·봉황면 지사협, 나주시사회복지협의회 참여 물품 나눔·찾아가는 봉사활동 등 실시

영산동·봉황면 지사협, 나주시사회복지협의회 봉사활동 참여 현장 모습. (사진제공-나주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봉사활동·물품 나눔 등 지역사회 곳곳에서 관내 취약계층을 향한 나눔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영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최도찬)는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사랑의 배식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나주시 노인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배식 봉사를 실시해 약 250여명이 따뜻한 식사를 했다.

최도찬 위원장은 "정기적인 배식 봉사를 통해 이웃 간의 정을 나눌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나눔 활동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상덕 영산동장은 "배식 봉사는 단순한 식사를 넘어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는 소통의 장이 됐다"면서 "활동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봉황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양기, 홍정석)는 지난 30일 만봉1리 용반마을로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2022년부터 지역특화 사업으로 운영 중인 '반짝반짝 돌봄봉사단'(이하 봉사단)은 65세 이상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대상으로 전등 교체 등 일상생활 불편 사항들을 해결하고 있다.

봉사단의 도움을 받은 한 어르신은 "일상생활에 불편한 점들을 해결해 주고 함께 대화하면서 노인들의 마음을 이해해 주는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

홍정석 공동위원장은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양기 봉황면장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어르신이 많은데 직접 찾아가 봉사활동을 하니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나주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홍철식)는 최근 세지면행정복지센터에서 '2025 건강한 여름나기 물품 나눔 사업'을 실시하고 냉방 용품(여름 이불 등) 30개를 지역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본격적인 무더위에 대비해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폭염에 취약한 이웃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홍철식 회장은 "후원자분들의 소중한 마음으로 마련된 기금을 통해 폭염에 취약한 이웃들을 지원할 수 있어 뜻깊다"면서 "지역복지 증진과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