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려인마을, 굿즈샵 ‘구멍가게’ 개설 시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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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 고려인마을, 굿즈샵 ‘구멍가게’ 개설 시연회 개최

문빅토르 작품, 홍범도 장군 흉상, 고려인마을 관련 4종 굿즈 공개

광주 고려인마을이 굿즈샵 ‘구멍가게’ 개설 시연회를 개최해 문화산업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광주 고려인마을이 문화산업 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지난달 29일 고려인마을해설사의 집에서 열린 굿즈샵 ‘구멍가게’ 개설 및 운영을 위한 준비 시연회가 그 첫걸음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광주 고려인마을이 지난 9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5대 문화콘텐츠 분야 BM(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된 데 따른 결과물로, 그동안 다양한 굿즈 개발을 진행해 온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따라서 이날 행사에는 최창인 ㈜동행투어 대표, 김봉국 대표, 안현섭 더브로 대표, ‘품’ 한국문화예술교류센터 관계자, 정진산 마을해설사회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고려인마을 지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시연회를 통해 고려인 미술거장 문빅토르 화백 작품을 기반으로 한 예술 굿즈,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 흉상을 모티브로 한 기념품, 고려인마을을 형상화한 상품 등 총 4종의 굿즈를 공개했다. 이 굿즈들은 고려인마을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담아 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시연회는 굿즈샵 ‘구멍가게’의 장소 선정 및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운영진은 구멍가게를 단순히 굿즈를 판매하는 상점으로 한정 짓지 않고, 고려인마을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운영진은 ‘구멍가게’를 통해 고려인마을이 꿈꾸어 온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광주시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 계획에 부합하는 전략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 예술가와 협업, 관광객 참여형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고려인마을 관계자는 “이번 시연회는 단순히 굿즈를 선보이는 자리를 넘어, 고려인마을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하는 뜻 깊은 시간 이었다”며 “앞으로 구멍가게가 고려인마을을 대표하는 문화적 상징이자, 광주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창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굿즈샵 ‘구멍가게’는 고려인마을의 문화적 정체성과 자부심을 담아낸 프로젝트로, 광주 지역 관광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 돼,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