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 꿈실현재단, 퇴직 예정 교직원 사회참여 지원연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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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 꿈실현재단, 퇴직 예정 교직원 사회참여 지원연수 진행

전남교육청 퇴직예정 교직원 ‘나눔’으로 채우는 인생 2막

전남교육 꿈실현재단, 퇴직 예정 교직원 사회참여 지원연수 진행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전남교육 꿈실현재단(이사장 김대중)은 15일 나주에서 ‘퇴직 예정 교직원 사회참여 지원 연수’를 열어, 은퇴 후 인생 설계와 교육 활동 참여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연수는 1년 이내 퇴직을 앞둔 교직원 7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됐으며 교직원들이 그동안 학교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은퇴 후에도 교육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연수 주요 내용은 ▲ 선배 교직원 자원봉사 사례 발표 ▲ 퇴직 후 인생 재설계 특강 ▲ 봉사활동 영역 탐색을 위한 테이블 토론 등이다.

사례 발표 시간에는 영강초등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이두현 선배 교직원이 퇴직 후 자기계발과 봉사활동을 통해 성장한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봉사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목포연산초등학교 교무부장은 학교 현장에서 체감하고 있는 봉사활동의 실제 지원 사례와 교육적 효과를 소개해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이어진 테이블 토론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필요한 봉사활동 유형, 개인의 전문성과 강점, 봉사활동 지속을 위한 동기부여 방안 등을 논의하며 퇴직 후 봉사활동 실천 계획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석한 삼호고등학교 윤주헌 교장은 “퇴직을 앞두고 무엇을 해야 할지 막연했는데, 교직 경험을 은퇴 후에도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직에서 쌓아온 전문성이 봉사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길훈 원장은 “이번 연수가 선생님들께서 은퇴 이후의 삶을 긍정적으로 설계하고, 전문성을 살린 사회참여 활동을 시작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선배교직원의 경험이 지역 교육에 환류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