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경찰서, 피싱범죄 예방 홍보 활동 강화 |
순천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검사와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한 범인들이 “불법 자금 은닉 사건에 연루돼 구속될 수 있다”며 피해자에게 접근한 뒤,“수사에 협조하면 구치소 대신 임시 보호·관찰 조치하겠다”고 속이는 이른바 ‘셀프감금형 보이스피싱’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현금 추적을 피하려고 골드바나 귀금속을 구매해 전달하도록 하는 수법까지 함께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순천경찰서는 최근 몸캠피싱 범죄 피의자를 검거하는 성과도 거뒀다. 해당 피의자는 온라인 채팅 등을 통해 피해자에게 접근한 뒤 음란 영상 촬영을 유도하고, 이를 빌미로 지인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금전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디지털 포렌식과 계좌·통신 수사를 통해 피의자를 특정해 검거했으며,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중이다.
순천경찰서는 셀프 감금 피싱 범죄 예방을 위해 관내 숙박업소를 직접 방문해 유사 사례를 안내하고 장기간 투숙하며 외부 연락을 꺼리거나 수시기관을 언급하며 불안해 하는 경우 112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순천경찰서장 김대원은“수사기관은 전화나 메신저로 숙소 이용을 지시하거나, 외부와의 연락 차단, 대출·송금·골드바 구매를 요구하지 않는다”며 “보이스피싱이나 몸캠피싱이 의심될 경우 혼자 판단하지 말고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