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나눔 바자회’는 여성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자 지원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지역사회 구성원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나눔 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행사 당일에는 생활용품, 도서, 의류, 신발 등 다양한 기증물품이 판매되어 많은 관심을 모았으며, 부스에서는 여성폭력 예방 인식을 확산하고 지역사회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각 기관의 홍보물과 리플릿이 배포되었다. 방문객들은 물품 구매뿐 아니라 상담·지원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자연스럽게 접하며 여성폭력 문제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바자회는 아름다운가게와 공동 주관하여 추진됐으며, 전라남도 공사·출연기관, 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 지역주민 등 다양한 단체와 시민들이 물품 기부와 구매에 적극 동참해 민·관 협력의 가치를 실천했다. 바자회 판매 수익금 전액은 전남지역 여성폭력 피해자의 회복 지원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에 투명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전남여성가족재단 성혜란 원장은 “여성폭력 피해자의 안전한 회복과 자립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전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바자회를 통해 모인 기금이 피해자 지원에 실질적인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366전남센터는 앞으로도 아름다운가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여성폭력 피해자 보호와 자립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캠페인, 지역사회 참여 프로그램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